Wednesday, November 9, 2005

병권이 첫 생일날

병권이가 첫 생일을 맞았습니다. 저 멀리 워커힐 호텔... 근처(^^;)의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잔치를 했습니다.



아직 시작하기 전 사진사 아저씨가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사진을 찍더군요. 저도 옆에 서서 몇장 찍었습니다. 정장을 차려입은 병권이 모습이 그럴듯 합니다.



"엄마 이거 뭐야? 먹는거야?"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는거야? 오늘 무슨 날인가?" 좀 어리둥절한 표정이네요.



병권이 돌을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셨었습니다. 외가쪽 사촌들이 전원 출석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근데 사진에 현호네가 빠졌네요.)

늘 사진기만 보면 피해다니는 외숙모도 한컷!









엄마 형제들끼리 모였습니다. 이모들과 외삼촌은 사진기 앞에서 다들 잘 웃습니다. 전 아무래도 그 방면은 친가쪽을 닮은 듯. 사진기 앞에선 표정이 다 어색합니다. -_-;



친가쪽에서도 의정부 고모네와 혁중이네가 참석했습니다. 혁중이네 집은 이 근처라네요. 몰랐네... -,.-



잘 생긴 아들과 함께~



병권아.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쁘게 커서 외삼촌 말 잘 듣는 착한 어린이가 되어라. ^.^;

Saturday, November 5, 2005

가을 콧바람

소영이가 영리와 구리를 가져서 올 가을 제대로 된 여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소영이가 콧바람 좀 넣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마침 금요일날 둘 다 병원에 가는 날이라 월차를 내고 떠났습니다.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서울 대공원 옆에 미술관으로 단풍놀이 다녀 왔습니다.

가까운 산에라도 갔으면 좋았겠지만 소영이 상태가 산에 갈 수 없는 상태이고 또 소영이가 피곤하면 얘들도 힘들어한다고 해서 편한데로 골랐습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가기로 약속했던 초밥 뷔페에 가기로 하고 라마다 호텔을 찾았습니다.

12시가 좀 안되서 들어갔더니 우리가 첫 손님이더군요. 대략 셋팅이 끝나고...



"어이 손님 왔어.. 이제 일들 하자구" 들어가자 마자 거의 남대문 시장 톤으로 "어서 옵쇼"를 외치던 요리사들입니다.



본전 생각에 무진장 먹었습니다. 둘이서 30 접시 넘게 먹은듯... ㅜㅜ 역시 뷔페란 조금 먹고 나오면 본전 생각에 아쉽고 많이 먹으면 배가 괴로운 조절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그리고 차를 몰고 과천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미술관에 들러 작품들을 감상했습니다. 역시 지나친 작품 감상은 피곤한 법. -_-; 영상 자료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코까지 골기 시작한 소영이를 깨워서 나왔습니다.



대공원의 여기저기 있는 단풍들을 구경하며 산책을 했습니다.



아... 역시 가을입니다. 역시 우리나라 단풍이 젤 이쁜것 같습니다.





호수 옆에 앉아서도 사진 한 컷. 호수위를 돌아다니는 오리들을 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조류 독감!!" ㅠㅠ



마지막으로 다시 미술관에 가서 전시 준비중이던 프랑스 화가의 작품을 구경했습니다. 네개의 작품 중 소영이가 젤 맘에 들어했던 작품입니다.

작가 할아버지가 손님들과 농담도 주고 받으며 그림이 들어간 싸인을 해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