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12, 2005

앙코르왓 여행 - 술로 마무리하는 여행

오늘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다른 팀들은 간단한 일일투어를 떠났지만, 게으르고 체력 안 되는 우리는 그냥 쉬기로 결정하고, 오전은 쇼핑을 갔습니다.

지난번 쇼핑에서 못샀던 노란색 트렁크 결국은 샀구요. (뒤에 사진으로 있어요)
조카들 장난감 선물도 사구요. 나무블럭 같은 장난감이 좀 많이 싸요.
어린이를 둔 부모들은 장난감 쇼핑도 좋을듯합니다.

숙소에 다시 돌아온 우리들.
어제밤의 멤버들과 마지막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먹었던 그 게 커리볶음의 맛을 잊지 못하고, 그집에 다시 갔습니다.

20050211-1.jpg

아주머니 음식하시는거 구경하면서...
한국에 이 아줌마를 스카웃해서 식당을 차릴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20050211-2.jpg

새우 마늘 볶음. 게 커리 볶음. 생선 튀김. 그리고 얼음 동동 띄운 싱하 맥주를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20050211-4.jpg

마지막으로 알콜 맴버들과 기념사진까지.

20050211-3.jpg

공항으로 출발하기전 이번 여행을 함께 했던 사람들과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기 보이는 노란색 트렁크가 이번 여행에서 산거예요.
언제 저 트렁크 끌고 다시 여행 가려나...

20050211-5.jpg

공항에 도착.

헤어지기 아쉬워 공항 라운지에서 또 한잔 했습니다.
사진속 분위기가 좋네요.

20050211-6.jpg

좋은 곳 구경하고,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다시 돌아가고 싶은 여행이었습니다.

오늘(6월3일)이 휴가 마지막날.
지난 휴가 기록을 이제야 다 정리하게 되서 속이 후련하구요...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 다시 밥벌이 전선으로 나갑니다.

Friday, February 11, 2005

앙코르왓 여행 - 다시 방콕으로...

20050210-1.jpg

이제 씨엡립을 떠나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지난번 올때 탔던 공포의 쉐이크 버스를 탈 생각에 걱정하고 있었는데, 교수님 덕분에 돌아오는 길은 편안한 승용차로 돌아왔네요.

뒤에 보이는 캠리를 타고 오는데요...
국경까지 20달러에 3시간만에 편안히 올수 있었습니다.

국경으로 캄보디아 이동시는 무조건 택시 타세요.
중간에 쉬었던 휴계소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일정을 기다리며 시장구경을 했습니다.
살아 있는 닭들을 다리와 날개를 서로 묶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해놓고 팔고 있는 모습니다. 지금 저 닭들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모이 쪼아 먹는것 밖에 없습니다.

20050210-2.jpg

여기저기 시장구경...

20050210-3.jpg

20050210-4.jpg

내전의 아픔을 겪었던 곳이라는 기억을 되살리는 포스터들입니다.

앙코르를 여행할때도 지뢰 피해자들이 여기저기서 연주를 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음악을 팔고 있었습니다.

20050210-5.jpg

이곳 휴게소에서 쉬고 국경을 넘어 카지노에서 버스를 타고 올 일행을 기다렸습니다.
사실 한배를 탄 사람들을 버리고 편한한 길로 온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설상가상으로 타고 오던 버스가 펑크나는 바람에 2시간이나 더 지체되서 힘든 얼굴로 나머지 일행들이 들어오더군요.

방콕에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카오산으로 나왔습니다.

20050210-6.jpg

카오산에서 먹을걸 구하지 못한 우리들은 근처 '제호이 레스토랑'이라는 식당에서 먹었어요.
한글로 적힌 메뉴도 있는...
그날의 메뉴는 툭툭 아저씨가 추천한 메뉴로...
모든 메뉴 대만족. 방콕에서 느끼는 식도락의 즐거움.

20050210-7.jpg

저녁 식사후 일부는 다음날의 일정을 위해서 숙소로 돌아가구
툭툭 아저씨와 일당들과 술먹을 곳을 찾아간 곳입니다.

이미 카페안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가까이서 라이브 공연이 있네요. (배낭 여행자의 거리-카오산)

20050210-8.jpg

그날 아저씨의 조르바 얘기를 들으며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여행의 또다른 재미더군요. ^^

Wednesday, February 9, 2005

앙코르왓 여행 - 톤레삽 호수

20050209-27.jpg

앙코르 유적 여행을 마치고 셋째날 오후에는 톤레삽 호수로 결정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지막 장소로 이곳을 정합니다.

지금 보이는 장소는 호수로 떠나기전 시엠립 시내에 있는 올드 마켓 안을 구경하고 있어요.
안이 좀 어두워서 사진이 흔들렸네요.
톤레삽 호수는 아시아에서는 제일 큰 규모의 호수라고 합니다.
지금은 건기라서 선착장 근처는 냄새가 좀 많이 나요.

뒤에 같이 갔던 일행은 수건으로 코를 감싸고, 저는 입으로 숨을 쉬고...

20050209-28.jpg

좁은 수로를 따라서 넓은 호수로 나오는 동안 주변에 보이는 수상가옥들입니다.
이곳에는 전기 시설이 따로 없다로 하네요.

삶이 고단해 보입니다.
20050209-29.jpg

좀 여유가 있는 집인지 화분도 보이고, 밖에 소파도 있고...
이곳에는 수상 교회도 있구요. 수상 병원, 학교, 정유소...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다 있지요.

20050209-30.jpg

이곳 아이들은 아주 어렸을때부터 배젓는 법을 배우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이런 관광배들마다 아이들이 조수로 한명씩 타고 있지요.

20050209-32.jpg

지는 해가 주인공이라서 저희 얼굴은 까맣게 나옵니다.
함께 여행 갔던 사람들과도 호수위에서 다시 만난 즐거움.
이제 힘들었던 여행을 마치는 즐거움.
멋진 곳에서 일몰을 본다는 즐거움.

사진은 어둡지만 얼굴은 밝습니다.

20050209-31.jpg

톤레삽 호수위로 내려앉는 태양.

20050209-33.jpg

앙코르에서의 마지막 밤은 한국 식당에서 제대로 차려진 정식으로 마무리합니다.
이곳에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 한국 식당도 많아요.
음식 걱정없는 여행이였습니다.

20050209-34.jpg

식사후에는 여행에 함께 했던 툭툭아저씨, 교수님, 장금씨, 부산언니와 함께 단란주점에 갔습니다.
한국에서도 안 가본 단란주점을 캄보디아에 와서...

한국 관광객 전용 단란 주점. 열두세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 접대원.
재미는 있었지만 씁쓸한 밤입니다.

앙코르왓 여행 - 마지막 여정

20050209-19.jpg

앙코르 유적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옵니다.
몸이 더 먼저 느끼더군요.

따프롬을 떠나 도착한 곳은 반떼아이 끄데이.

좀전의 문을 지나오면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이 달려와 이것저것 물건을 내밉니다.
이곳의 아이들은 관광 기념품을 들고 다니며 파는 고단한 삶을 살아갑니다.

자주 들을수 있는 말.
"언니, 오빠 일달러 일달러"

20050209-20.jpg

이곳 반떼아이 끄데이의 관람예상시간 15분.
만만하게 생각하고 들어가지만 이곳또한 녹녹치 한은 유적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무너져 내리는 유적을 당장은 어쩔수 없었는지, 굵은 쇠줄로 탑 전체를 묶어 놓았습니다.

20050209-21.jpg

반떼아이 끄데이를 둘러보고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넓은 저수지 처럼 보이는 쓰리쓰랑이 있습니다.

20050209-23.jpg

이곳은 원래 왕의 목용탕이 였다는군요.
지금은 이곳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굉장히 넓어요. 한 300M는 되어 보이는 길이의 넓은 목욕탕.
목욕탕이 아니고 수영장이지 않았을까...
20050209-22.jpg

이제 정말 마지막 유적지 입니다.

끄라반.

물론 우리 여행중의 마지막이지 앙코르 유적의 마지막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저희가 못 보고 온 유적도 많아요.

20050209-24.jpg

복원이 완료됐는지, 보존 상태가 상당히 깨끗한 유적지 입니다.
탑 안쪽에는 이런 벽화도 보이구요...

20050209-25.jpg

앙코르 안내책자에 소개된 추천 코스를 모두 마치고 뿌듯한 마음에 마지막 기념 촬영을 합니다.

자세는 좀 건방지지만...
건방진 소영씨.

20050209-26.jpg

앙코르왓 여행 - 따프롬

20050209-10.jpg

사원과 한몸이 된 나무들.

오랜 세월이 흘러 돌과 나무가 하나된 그래서 이제는 둘이 될수 없는 그런 곳입니다.
이곳 따프롬은 영화 툼레이더에 나왔던 장소라는군요.
이후에 안젤리나 졸리는 캄보디아에 집을 두고 있다는 애기도 들리구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앙코르에서 만난던 소녀의 10년후 모습처럼 보이는 청년이 그림을 그립니다.
어디를 찍어도 사진이 되고 그림이 되는 그런 사원입니다.

20050209-11.jpg

둘러보다 보면 여기저기 무너진 돌들을 볼수 있지요.

20050209-12.jpg

사람이 없었으면 더 그림이 될뻔한 장소입니다.
이곳도 1일 관광코스에 들어갈만큼 유명한 곳이라서 관광객 많습니다.

20050209-13.jpg

멋있지요?

첫날 저녁 식사를 하고 택시를 기다리며 옆 갤러리에 전시된 사진을 보고 흉내 내본 사진입니다.

역시 그 작품만큼은 안되지만, 왠만한 사람들도 작사처럼 보이게 만들어 주는 풍경들입니다.

20050209-14.jpg

이곳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문화유산중에서 유일하게(?) 복원이 금지된 유적이라고 하네요.

관광객들의 길을 지나 내가 이곳을 처음 만나는 탐험대같은 느낌이 듭니다.

20050209-15.jpg

지붕이 한꺼번에 붕괴된 사진입니다.
아래 기둥 부분이 무너진거지요.

그래서 길이 없어지고, 무너진 돌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하고...

20050209-16.jpg

이렇게 나무가 건축물 처럼되어 버렸으니...
복원을 하다가는...

20050209-17.jpg

기념사진 한장.
20050209-18.jpg

앙코르 여행도 서서히 끝나갑니다.

앙코르왓 여행 - 톰마논, 따께오

20050209-3.jpg

앙코르 셋째날을 시작합니다.

이 여인의 부조는 사원 여기저기서 볼수 있습니다.
락쉬미일까... 데비다일까...
연꽃을 들고 있는걸로 봐서는 락쉬미인거 같은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ㅠㅠ)

셋째날은 첫날 마져다 보지 못했던 앙코르 톰주변의 유적들을 감상합니다.
처음 찾은 곳은 톰마논.

저희가 갔을때는 느낌이 가을 같네요. 뒤에 낙엽을 쓸고 있는 아저씨가 있어서 더욱...

20050209-1.jpg

아주 작은 아담 사이즈이지만, 있을건 있구요...
사원과 사원 사이에 이렇게 깊은 연못 같은 부분이 있어요.
무슨 용도로 만들었는지는....

20050209-2.jpg

20050209-4.jpg

이곳은 따께오.

이곳 따께오는 미완성인채로 남아 있는 유적입니다.
그래서 남성적인 느낌이 느껴집니다.

20050209-5.jpg

바깥 회랑부분의 창살에서 한장 찍어봅니다.
어느 한곳 대충하는 부분이 없어요.

20050209-6.jpg

미완성 사원이라서 그런지 다른 곳에서 느꼈던 궁금함들이 풀립니다.

이렇게 큰 돌들을 어떻게 가져다 올렸을까...
조각을 하고 가져다 올려 놓은건지...
우선 돌부터 올리고 석공이 올라가서 조각하는건지...

20050209-7.jpg

어느 사원이건 계단을 만나면 괴로와 하면서 올라가게 됩니다.
며칠 다니다 보면 다리에 알베겨요.

20050209-8.jpg

점점 날이 더워져 옵니다.
잠시 그늘에서 쉬면 시원하지요.

몸도 무겁고... 그냥 쉬면 안 될까...
그래도 다시 움직여 봐야 겠지요. 다음 장소는 툼레이더 무대라는데...

20050209-9.jpg

앙코르왓 여행 - 반띠아이 쌈레

20050208-17.jpg

여기는 반띠아이 쌈레.

반띠아이 쓰레이에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쌈레는 구경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한적합니다.
거의 우리 동행자들만 이곳에서 만날수 있었습니다.
(안내책자에 있는 코스를 정석대로 밞아가면 항상 만날수 밖에 없으니까요...)

20050208-18.jpg

이곳 앙코르에서는 왠만한 문앞에서면 그대로 액자가 됩니다.
멋진 조각들로 테두리 처진 액자.

모델만 멋지면 작품이 되는....

20050208-19.jpg

벼락치기 공부를 해가며 구경을.
원구는 사진을 찍고 저는 안내서를 읽어주면서...

20050208-20.jpg

제가 보기에는 근사한데... 새록새록 기억도 나고...
안 가보신 분들이 보기에는 거기가 거기 같지 않나요?

저두 가기전에 여기저기 찾아본 사진들 보면 다 비슷해서....

20050208-21.jpg

창살틈을 통해서 본 쌈레 내부입니다.

아담하면서 한적하고, 앙코르 유적중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서
앉아서 쉬기 좋습니다.

20050208-22.jpg

반띠아이 쌈레 뒷편까지 걸어가면 원래 입구인 듯 보이는 계단과 다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섹시 엉덩이를 가진 호랑이들.

엉덩이가 너무 섹시해서 한컷.
앞 모습은 없어요. ㅠㅠ 누가 떼어갔는지.

20050208-23.jpg

섹시 엉덩이들과 기념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