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혜수와 준복이는 손빨기가 열심입니다. 둘다 쩝쩝 소리까지 내가며 열심히 빱니다. 그런데 준복이는 손가락 한두개를 빠는 반면에 혜수는 주먹쥐고 통째로 넣으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대충 원하는대로 손이 들어간 해피한 경우고요..

새끼 손가락만 마저 들어오면 될텐데...
요건 미스된 사진입니다. 아직 맘대로 되질 않지요. ^^

이거... 내 주먹 어디 간거야?
그나저나 요렇게 이쁜 우리 딸을 자꾸 아들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지난번엔 두번인가 세번인가 그런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늘 나들이에서도 한번 혜수를 아들, 준복이를 딸같다고 하네요. -_-;

내 표정이 너무 굳었었나?
요건 준복일 재우기 위해 유모차에 태워놓고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얼짱 각도라 그런지 사진빨 좀 받는군요. ^^*
아빠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한번씩 웃어주는군요. ^O^
웃음이 깐깐한 혜수도 한번 웃어줍니다.
"자~ 이제 나들이가자"란 아빠의 말에 둥이들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순탄치 않을거라는 걸 눈치챈걸까요? -_-;

아빠~ 오늘 집에서 쉬면 안돼?

아빠~ 운전 잘하셔야돼요!
암튼 나들이 중반까지 평온했죠.

아직 버틸만해요. 아빠.
근데 갈수록 바람도 많이 불고 춥고 배고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못참겠다. 배고파요~ ㅠㅠ

울어도 주지도 않는데... 잠이나 자자. ㅜㅜ
중간에 할머니도 나오셨는데 둥이들 보기 전문 베테랑답게 상황을 정리해주셨습니다. ^^ "이렇게 착한 애들을 왜울려?" 라고 하시지만 할머니만 없으면 가끔 심하게 땡깡을 부린답니다. -_-+
집앞 놀이터에서 잠시 쉬었다 할머니네 집으로 갔습니다.
그날 저녁은 할머니네집에서 맛있는 차돌배기를 배터지게 먹었다지요? ^^
상추와 기타 풀종류는 할아버지가 어디서 솎아(?)오셨다는데 주인 허락은 받으셨나 모르겠습니다만... 맛있었답니다. ^^*
어버이날도 그냥 지나가서 어디 나가서 저녁이라도 같이 하려고 했었는데 오늘도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얻어먹고 돌아왔습니다. (_ _)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