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들과 함께 강원도 양양에 있는 솔비치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한번 갔었던 바다를 기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엄마, 아빠랑 놀러간다니 신납니다. ^^ 혜수는 하필 며칠전에 얼굴에 상처가 생겨서 반창고를 붙이고 있습니다. ㅜㅜ
드디어 솔비치에 도착... 사진은 없지만 여기까지 오면서 이미 엄마, 아빠는 기진맥진... 차를 오래 타고 있으려니 힘든지 쌍둥이들이 엄청 짜증을 내는 통에 힘도 빠지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아가면서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일단 밥을 먹고...
숙소 근처에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새로 만든 곳이라 그런지 정말 좋더군요.
그리고 바다로... 동네 놀이터에서 가지고 놀던 모래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ㅋㅋ 엄마도 오랫만에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은 듯... 쌍둥이들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ㅎㅎ
밤이 되니 숙소 뒤에 있는 광장 여기저기에 이쁘게 불이 켜집니다. 혜수랑 준복이는 입에서 침흘리는 아저씨를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아빠가 가르쳐줬죠. "저 아저씨 아파서 그래..." ㅋㅋ
건물안에서도 몇장... 안에서는 마침 미니음악회같은게 열리고 있어서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광장에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밤새 시달린 엄마의 모습이 왠지 초췌해보이는군요. ㅠㅠ 준복이는 저안에 들어가는게 무섭다고 엄마가 같이 안가주면 안등어가더군요. -_-;
아침은 뷔페에서... 생각보단 괜찮은 아침이었습니다.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앞으로의 귀가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말이죠.
결국 가는 도중에 첫번째 휴식을 취합니다. 둘이서 쌍으로 징징거리는 통에 도저히... ㅠㅠ
엄마, 아빠와의 전쟁에서 이긴 전리품으로 과자를 한볻지씩 손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과자 약발도 잠시... 결국 다시 한번 멈춰서 휴식입니다. 카시트에서 내리기만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ㅎㅎ
사실 이번 여행은 결혼 기념일 여행이어서 쌍둥이들을 놓고 가려고 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마을을 바꿔서 데리고 간 것이었는데요 소영이랑 둘이 돌아오며 내년엔 꼭 놓고 가자고 다짐했답니다. ^^